- 상반기에 10만 라운드 판매, 올해 20만 라운드 예상
- 여행사와 윈윈 전략…설명회 개최해 상품 소개 예정

태국 전문 여행사 몽키트래블이 골프상품 B2C 판매에서 이룬 성과를 발판 삼아 여행사를 대상으로 B2B 골프상품을 공급한다. 올해로 11년째 몽키트래블의 B2B와 제휴를 총괄하고 있는 이민구 부장을 만나 태국 골프시장의 현황과 B2B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국 골프 여행 시장의 현재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많은 골프 코스를 보유했다. 18홀 그린피 기준 3만원대 골프장부터 PGA가 열리는 명문 골프장까지 골퍼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골프 천국이다. 몽키트래블은 지난해 태국 골프에서만 총 16만 라운드 판매 실적을 기록했는데, 1인 골프 여행객이 평균 3회 라운드를 진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5만명이 몽키트래블을 통해 태국 골프를 예약한 셈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10만 라운드 가까이 판매했다. 아직 여름과 겨울 성수기가 남아있어 총 20만 라운드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태국은 일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골프 여행객이 방문하는 국가로 인프라도 좋아 성장 가능성이 높다.
-몽키트래블의 태국 골프 시장 공략법은.
골프는 다른 여행 상품과 다르다. 일본의 경우 국내와 비슷해 도움 없이 티오프(T-off)만 부킹하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는 골프와 여행이 결합한 개념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해야 하고, 돌발 상황 등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방콕에 본사가 있는 만큼 현지 직원 80여명이 모든 오퍼레이팅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상황에 대해 빠르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것이 태국 골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큰 이유다. 또 20여 년간 쌓아온 업력 덕분에 태국 골프장들과 신뢰 관계를 쌓고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행이라는 개념이 결합한 동남아 골프 특성상 호텔과 차량, 가이드, 마사지, 레스토랑 등 골프여행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원스톱으로 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이 성공의 또 다른 이유라고 생각한다.
-골프패키지 상품을 선보인 이유는.
고객은 몽키트래블에서 원하는 골프장을 선택하고 거기에 맞는 차량과 호텔을 직접 예약할 수 있다. 상품 구성 자유도가 보장돼 매력적이다. 하지만, 자유여행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은 이런 점이 어려울 수도 있다. 많은 선택지가 오히려 자유로움을 방해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는 계기가 된다.
대부분의 골프패키지 상품은 골프 천국 태국의 매력을 담지 못한다. 여행사가 핸들링하기 쉬운 골프장이나 골프텔 같은 상품들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자유여행 골퍼들이 원하는 골프장은 따로 있고, 숙박하는 호텔 또한 다르다. 이 간극을 메꿀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패키지의 편리함과 자유여행 상품 구성을 결합한 골프패키지를 론칭하게 됐다.
-골프패키지 판매는 B2B에 초점을 맞췄다.
몽키트래블을 B2C 전문 회사라고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10년 전부터 윈윈트래블이라는 B2B 전용 사이트를 통해 B2B 사업을 진행했다. 태국 현지 DMC들이 코로나로 사라지고, 수익 대비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골프패키지 상품을 꺼리는 상황에서 여행사들의 선택지는 한정적이다.
태국 골프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택지를 넓히고, 매력적인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및 핸들링해야 한다. 그리고 이는 충성 고객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전문 여행사가 잘할 수 있다. 몽키트래블은 여행사들이 다양한 골프 상품을 안심하고 판매하도록 상품 개발과 공급에 집중하겠다.
-B2B 판매를 위한 특별한 전략은.
특별한 전략은 없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어쩌면 특별한 거일 수도 있겠다. B2C 자유 여행객에게 만족을 주었던 시스템과 서비스를 B2B 패키지 상품에 적용하면 여행사들은 현지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고객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또 동일한 조건의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해서 여행사들이 충분한 수익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국내 많은 여행사에 몽키트래블의 B2B 전용 골프 패키지상품을 알리는 게 우선이다. 이를 위해 7월 둘째 주 여행사를 대상으로 골프 패키지 및 윈윈트래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구성이 끝난 패키지상품만이 아닌 여행사 회원들이 더 편하게 핵심 상품을 추려 각 여행사만의 골프패키지 상품을 구성하고 견적을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해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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